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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준비 (화장실, 음주규제, 현지예절)

by 효효짱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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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준비 (화장실, 음주규제, 현지예절)
태국 여행 준비 (화장실, 음주규제, 현지예절)

태국에 처음 갔을 때 솔직히 지하철 화장실 찾다가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역 안에 화장실이 있는지도 몰랐고, 있다 해도 유료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직접 써보니 BTS나 MRT 역마다 무료 공중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동남아 여행 다니면서 유료 화장실 때문에 고생했던 분들이라면 이건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지하철 화장실과 음주 규제, 알고 가면 편한 이유

태국 여행 다니실 때 화장실 어디서 찾으세요? 저는 처음엔 카페나 백화점만 찾아다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하철역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BTS(Bangkok Mass Transit System)와 MRT(Mass Rapid Transit) 모든 역에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BTS란 방콕 시내를 연결하는 고가철도이고, MRT는 지하철을 의미합니다. 두 노선 모두 역 내부에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위치가 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어떤 역은 개찰구 밖에 있고, 어떤 역은 안쪽에 있어서 카드 태그하고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역무원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요, 태국어로 "헝남(ห้องน้ำ)"이라고 하거나 영어로 "toilet"이라고만 해도 대부분 알아듣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정말 편했던 게, 유럽이나 동남아 다른 나라는 화장실 찾느라 헤매거나 돈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술 판매 시간도 최근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술 판매가 금지되어서, 술 코너에 자물쇠가 채워진 광경을 자주 봤습니다(출처: 태국 관광청). 저도 여행 갔을 때 낮에 맥주 사려다가 안 된다고 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2026년 기준으로 태국 정부가 이 규제를 완화해서, 이제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술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완전히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주유소나 사원, 학교, 정부 기관 근처에서는 여전히 술 판매가 제한됩니다. 태국은 불교 국가이다 보니 종교적인 부분을 상당히 중시하는데요, 특정 종교 공휴일이나 선거 전날과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술 판매가 금지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선거일(Election Day)이란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을 말합니다. 이날은 유권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죠.

태국 문화와 앱 활용법,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태국에서 일이 안 풀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처음엔 한국식으로 목소리 높여서 항의했다가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진 적이 있습니다. 태국에는 "짜이옌옌(ใจเย็นๆ)"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이건 "진정해라", "침착해라"는 의미입니다. 태국 문화에서는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교양 없는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화를 내면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일이 꼬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호텔에서 예약이 꼬였을 때도, 식당에서 주문이 잘못 나왔을 때도, 낮은 목소리로 웃으면서 부탁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상대방의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접근하면 생각보다 잘 해결해줍니다. 실제로 태국 현지 가이드들도 관광객들에게 이 점을 강조한다고 합니다(출처: 태국 문화관광부).

와이(ไหว้)는 언제 해야 할까요? 와이란 두 손을 가슴 앞에서 합장하는 태국식 인사법입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는데, 여행객은 생각보다 와이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태국 문화에서 와이는 주로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존경을 표할 때 사용합니다. 호텔 직원이나 식당 직원이 손님에게 와이로 인사하는 건 서비스의 일부이고, 손님이 똑같이 와이로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개만 까딱하거나 "싸왓디 크랍(남성)/카(여성)"이라고 인사하면 충분합니다.

태국 여행에서 돈 아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 앱 세 가지를 추천드리는데요:

  • Eatigo(이티고): 특정 시간대에 식당 예약하면 할인받는 앱입니다. 5성급 호텔 뷔페부터 로컬 식당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Hungry Hub(헝그리 허브): 음식 세트나 패키지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앱입니다
  • GoWabi(고와비): 마사지, 미용실, 네일, 피부 관리 등 뷰티 서비스 예약 앱입니다. 특정 시간대에 바우처가 엄청 저렴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저는 고와비로 방콕에서 타이 마사지 받았는데, 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예약했습니다. 앱에서 리뷰도 확인할 수 있어서 믿고 쓸 만합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택시보다 지하철 타세요. 태국도 교통 체증이 심한 나라 중 하나라서, 러시아워에 택시 타면 그대로 도로에서 멈춰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한 번 저녁 6시쯤 택시 탔다가 1km 가는 데 30분 걸린 적 있거든요. 그때부터는 출퇴근 시간에는 무조건 BTS나 MRT 이용합니다. 지하철은 정시에 운행되고 역마다 에어컨도 빵빵해서 훨씬 쾌적합니다.

태국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입니다. 지하철과 화장실 시설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저도 처음 갔을 때 내심 놀랐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이런 실용적인 정보들 미리 알고 가시면, 현지에서 훨씬 편하게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짜이옌옌 정신 기억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태국 여행이 훨씬 즐거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83DM8oSn2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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